엑셀 매크로 보안 경고(빨간띠) 해제 및 신뢰할 수 있는 위치 추가 설정 방법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보안 정책 강화로 인해, 인터넷에서 다운로드하거나 외부에서 받은 엑셀 파일을 열었을 때 **”보안 위험: 이 파일의 원본을 신뢰할 수 없기 때문에 Microsoft에서 매크로 실행을 차단했습니다.”**라는 빨간색 경고 표시줄이 뜨는 경우가 급증했습니다.

단순히 노란색 ‘콘텐츠 사용’ 버튼만 눌러서 해결되던 과거와 달리, 빨간띠 경고는 아예 매크로 작동을 원천 봉쇄해버리기 때문에 업무에 큰 지장을 줍니다. 특히 사내 시스템이나 자동화 서식을 사용하는 직장인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 빨간색 보안 경고를 해결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인 **’파일 속성 차단 해제’**와, 매번 해제할 필요 없이 특정 폴더를 안전구역으로 만드는 ‘신뢰할 수 있는 위치 추가’ 설정법을 단계별로 완벽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1. 파일별 개별 차단 해제 (가장 빠르고 간단한 방법)

특정 파일 하나만 급하게 열어야 할 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엑셀을 열기 전, 탐색기(폴더) 상에서 설정을 변경해야 합니다. 이 방법은 일회성 파일에 적합합니다.

  1. 경고가 뜨는 엑셀 파일을 닫습니다.
  2. 파일 아이콘 위에서 마우스 우클릭을 한 후, 메뉴 최하단의 **[속성(R)]**을 클릭합니다.
  3. 속성 창의 [일반] 탭 가장 아래쪽을 확인합니다.
  4. **”보안: 이 파일은 다른 컴퓨터로부터 왔으며… 차단되었을 수도 있습니다.”**라는 문구 옆에 있는 [차단 해제(K)] 체크박스에 체크합니다.
  5. [확인] 버튼을 누르고 창을 닫습니다.

[이미지 들어갈 자리 1: 엑셀 파일 속성 창 하단의 ‘차단 해제’ 체크박스를 클릭하는 화면 캡처]

이제 파일을 다시 실행해 보세요. 빨간색 경고 대신 노란색 알림이 뜨거나, 바로 정상적으로 매크로가 실행될 것입니다. 만약 속성 창에 ‘차단 해제’ 옵션이 없다면 이미 해제된 상태이므로, 아래의 ‘신뢰할 수 있는 위치’ 설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2. 신뢰할 수 있는 위치 추가 (가장 추천하는 영구적 해결법)

매번 파일을 다운로드할 때마다 속성에 들어가서 차단 해제를 하는 것은 매우 번거롭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업무용 폴더를 엑셀에게 **”여기는 안전한 곳이야(Green Zone)”**라고 등록해 두면, 그 폴더 안에 있는 모든 파일은 검사 없이 매크로를 허용해 줍니다.

  1. 엑셀을 실행한 뒤 좌측 상단의 **[파일] > [옵션]**으로 들어갑니다.
  2. 옵션 창 좌측 하단의 **[보안 센터(Trust Center)]**를 클릭하고, 우측의 [보안 센터 설정] 버튼을 누릅니다.
  3. 좌측 메뉴에서 **[신뢰할 수 있는 위치]**를 선택합니다.
  4. 하단의 [새 위치 추가(A)…] 버튼을 클릭합니다.
  5. **[찾아보기]**를 눌러 내가 주로 파일을 저장하는 폴더(예: D:\업무자료)를 선택합니다.
  6. (중요) ‘이 위치의 하위 폴더도 신뢰할 수 있음(S)’ 항목에 반드시 체크를 해줍니다.
  7. [확인]을 눌러 설정을 저장합니다.

[이미지 들어갈 자리 2: 보안 센터에서 ‘새 위치 추가’를 통해 폴더 경로를 등록하고 하위 폴더 옵션에 체크하는 화면]

이제 인터넷에서 받은 파일이라도 이 폴더에 옮겨 넣기만 하면 빨간띠 경고 없이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바탕화면이나 다운로드 폴더 전체를 지정하는 것은 보안상 위험하므로, 별도의 폴더를 만들어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매크로 보안 수준 변경 (주의 필요)

위 방법들로도 해결되지 않거나, 특수한 사내 프로그램(VBA)을 사용하는 경우 엑셀의 보안 장벽 자체를 낮추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꼭 필요한 경우에만 잠시 사용해야 합니다.

  1. **[파일] > [옵션] > [보안 센터] > [보안 센터 설정]**으로 이동합니다. (2번 방법과 동일)
  2. 좌측 메뉴에서 **[매크로 설정]**을 클릭합니다.
  3. **’모든 매크로 포함(위험성 있는 코드가 실행될 수 있으므로 권장하지 않음)’**을 선택합니다.
  4. 하단의 **’VBA 프로젝트 개체 모델에 안전하게 액세스할 수 있음’**에도 체크합니다.

[이미지 들어갈 자리 3: 매크로 설정 탭에서 ‘모든 매크로 포함’을 선택하는 주의 화면]

이 설정을 적용하면 모든 엑셀 파일의 매크로가 무조건 실행됩니다. 따라서 작업을 마친 후에는 다시 **’디지털 서명된 매크로만 포함’**이나 **’알림 표시(매크로 사용 안 함)’**으로 설정을 되돌려 놓는 것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4. 네트워크 드라이브(NAS, 공유폴더) 차단 해결 팁

회사에서 공용 서버(NAS)에 있는 파일을 열 때만 차단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윈도우가 해당 서버를 ‘인터넷(외부망)’으로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1. 윈도우 제어판에서 **[인터넷 옵션]**을 검색해 실행합니다.
  2. [보안] 탭에서 [로컬 인트라넷] 아이콘을 선택하고 [사이트] 버튼을 누릅니다.
  3. [고급] 버튼을 클릭한 뒤, 해당 서버의 IP 주소(예: 192.168.0.1)나 경로를 입력하고 **[추가]**합니다.

이렇게 하면 윈도우가 해당 경로를 ‘안전한 내부망’으로 인식하여 엑셀 매크로를 차단하지 않게 됩니다.


결론

엑셀 매크로 빨간띠 경고는 내 컴퓨터를 랜섬웨어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필수적인 조치입니다. 무작정 보안을 풀기보다는 오늘 알려드린 3단계 방법을 순서대로 적용해 보세요.

  1. 단발성 파일은 ‘속성 > 차단 해제’
  2. 반복적인 업무는 ‘신뢰할 수 있는 위치’ 폴더 등록 (추천)
  3. 최후의 수단으로 ‘매크로 보안 설정’ 낮추기

이 설정만 잘 활용해도 보안은 지키면서 업무 효율은 그대로 유지하는 스마트한 엑셀 환경을 만드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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