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 매크로 실행 차단 해제! 빨간색 보안 경고 없애는 방법 3가지 (신뢰할 수 있는 위치)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오피스 보안 정책이 대폭 강화되면서, 평소처럼 업무를 하던 직장인들을 당황하게 만드는 일이 빈번해졌습니다. 인터넷에서 다운로드하거나 사내 메신저, 이메일로 받은 엑셀(xlsm) 파일을 열었을 때, 예전처럼 “콘텐츠 사용” 버튼이 뜨는 것이 아니라 **”보안 위험: 이 파일의 원본을 신뢰할 수 없기 때문에 Microsoft에서 매크로 실행을 차단했습니다.”**라는 무시무시한 빨간색 경고 표시줄이 뜨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노란색 알림줄의 버튼 하나만 누르면 해결되었지만, 이제는 아예 매크로 작동이 원천 봉쇄되어 버튼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이는 랜섬웨어 등 악성 코드가 엑셀 매크로를 통해 유포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이지만, 당장 급한 발주서나 자동화 서식을 써야 하는 실무자 입장에서는 업무가 마비되는 큰 골칫덩어리일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이 답답한 엑셀 매크로 빨간색 경고창(Mark of the Web)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 4가지를 상황별로 정리해 드립니다. 일회성 파일 해결법부터 영구적인 폴더 설정법까지,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적용해 보세요.


1. 파일 속성에서 ‘차단 해제’ 체크하기 (단발성 해결)

인터넷에서 받은 파일 하나를 급하게 열어야 할 때 사용하는 가장 빠르고 직관적인 방법입니다. 엑셀 파일을 열어둔 상태가 아니라, 윈도우 탐색기(폴더) 상에서 설정을 변경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1. 빨간색 경고가 뜨는 엑셀 파일을 모두 종료합니다.
  2. 해당 엑셀 파일 아이콘 위에서 마우스 우클릭을 한 뒤, 메뉴 최하단의 **[속성(R)]**을 클릭합니다.
  3. 속성 창이 뜨면 [일반] 탭의 가장 아랫부분을 확인합니다.
  4. [보안] 항목에 **”이 파일은 다른 컴퓨터로부터 왔으며… 차단되었을 수도 있습니다.”**라는 문구 옆의 [차단 해제(K)] 체크박스에 체크합니다.
  5. [확인] 버튼을 누르고 창을 닫은 뒤, 엑셀 파일을 다시 실행합니다.

[이미지 들어갈 자리 1: 파일 속성 창 하단의 ‘차단 해제’ 체크박스를 클릭하는 화면 캡처]

이제 파일을 다시 열면 빨간색 경고창 대신 익숙한 ‘콘텐츠 사용’ 버튼이 나오거나, 즉시 매크로가 정상 작동할 것입니다. 만약 속성 창에 ‘차단 해제’ 옵션이 없다면 이미 해제된 상태이거나 다른 원인이므로, 아래의 방법들을 시도해야 합니다.


2. ‘신뢰할 수 있는 위치’ 추가하기 (가장 강력 추천)

매번 파일을 다운로드할 때마다 속성 창에 들어가서 체크를 해제하는 것은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닙니다. 이럴 때는 내가 자주 사용하는 특정 폴더(예: ‘D:\업무자료\매크로’)를 엑셀에게 **”여기는 내가 보증하는 안전 구역(Green Zone)이야”**라고 등록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 폴더 안에 있는 파일들은 엑셀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모든 매크로를 허용해 줍니다. 실무에서 가장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1. 엑셀을 실행한 뒤 좌측 상단의 [파일] > [옵션] 메뉴로 들어갑니다.
  2. 옵션 창 좌측 메뉴 최하단의 **[보안 센터(Trust Center)]**를 클릭하고, 우측의 [보안 센터 설정] 버튼을 누릅니다.
  3. 좌측 메뉴에서 **[신뢰할 수 있는 위치]**를 선택합니다.
  4. 하단의 [새 위치 추가(A)…] 버튼을 클릭합니다.
  5. **[찾아보기]**를 눌러 내가 매크로 파일을 주로 저장하거나 관리하는 폴더를 선택합니다.
  6. (매우 중요) ‘이 위치의 하위 폴더도 신뢰할 수 있음(S)’ 항목에 반드시 체크를 해줍니다.
  7. [확인]을 눌러 설정을 저장합니다.

[이미지 들어갈 자리 2: 엑셀 보안 센터에서 ‘새 위치 추가’를 통해 폴더 경로를 등록하는 화면]

이제 인터넷이나 메일에서 다운로드한 파일이라도, 방금 등록한 폴더로 **이동(잘라내기/붙여넣기)**시키기만 하면 아무런 경고 없이 매크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보안을 위해 ‘다운로드 폴더’나 ‘바탕화면’ 전체를 지정하는 것은 피해주세요.


3. 매크로 보안 설정 낮추기 (임시 해결용)

위의 방법들로도 해결되지 않거나, 특수한 사내 프로그램(VBA)과의 호환성 문제로 계속 차단된다면 엑셀의 보안 장벽 자체를 낮추는 방법을 써야 합니다. 하지만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꼭 필요한 경우에만 잠시 사용해야 합니다.

  1. **[파일] > [옵션] > [보안 센터] > [보안 센터 설정]**으로 이동합니다. (2번 방법과 경로 동일)
  2. 좌측 메뉴에서 **[매크로 설정]**을 클릭합니다.
  3. 기본값인 ‘디지털 서명된 매크로만 포함’ 대신 **’모든 매크로 포함(위험성 있는 코드가 실행될 수 있으므로 권장하지 않음)’**을 선택합니다.
  4. 바로 아래에 있는 **’VBA 프로젝트 개체 모델에 안전하게 액세스할 수 있음’**에도 체크합니다.

[이미지 들어갈 자리 3: 매크로 설정 탭에서 ‘모든 매크로 포함’을 선택하는 주의 화면]

이 설정을 적용하면 출처를 알 수 없는 파일의 매크로도 무조건 실행됩니다. 따라서 급한 업무를 마친 후에는 다시 설정을 원래대로 돌려놓는 것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4. 네트워크 드라이브(NAS) 파일 차단 해결 팁

회사에서 사용하는 **공유 폴더(NAS)**나 네트워크 드라이브(Z드라이브 등)에 있는 파일을 열 때만 차단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윈도우 운영체제가 해당 서버를 ‘우리 집(내부망)’이 아닌 ‘바깥세상(인터넷)’으로 인식하여 위험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1. 윈도우 제어판에서 **[인터넷 옵션]**을 검색해 실행합니다.
  2. 상단 [보안] 탭에서 [로컬 인트라넷] 아이콘을 선택하고 [사이트] 버튼을 누릅니다.
  3. [고급] 버튼을 클릭한 뒤, 해당 공유 서버의 IP 주소(예: 192.168.0.100)나 경로(예: \\ServerName)를 입력하고 **[추가]**합니다.

이렇게 설정하면 윈도우가 해당 경로를 ‘안전한 내부 네트워크’로 인식하여, 엑셀 파일 실행 시 빨간색 차단 경고를 띄우지 않게 됩니다.


결론

엑셀 매크로 빨간색 경고창은 내 PC를 보호하기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필수적인 보안 조치입니다. 무작정 보안을 다 풀어버리기보다는, 상황에 맞춰 스마트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상황별 3줄 요약

  1. 어쩌다 한 번 쓰는 파일이라면? 👉 [우클릭] > [속성] > [차단 해제]
  2. 매일 쓰는 업무용 파일이라면? 👉 [신뢰할 수 있는 위치] 폴더 등록 (가장 추천)
  3. 회사 서버 파일이 안 열린다면? 👉 [인터넷 옵션] > [로컬 인트라넷] 추가

이 가이드만 숙지하고 계신다면, 앞으로 어떤 엑셀 보안 경고가 떠도 당황하지 않고 1분 안에 해결하여 쾌적한 업무 환경을 만드실 수 있을 것입니다.

댓글 남기기